지난 2월 14일 연극배우로 출연, 기획자인 윤석화씨가 명문 예술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으로부터 드라마아트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명문대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예술가로서는 꿈같은 일이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뒤 50년이 넘는 세월을 무대에 오르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명작을 남겼다. 허약하고 타고난 여성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강철보다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녀를 나는 작은 거인이라고 부른다. 연극계의 거물 윤석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그녀만이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안았던 셈이다.
박사학위 수여 행사도 엄숙하고 고급스럽게 진행됐다고 한다. 코로나에 의해 항원자들이 검사를 마친 초청자만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2부에서는 리셉션장으로 이동해 윤석화씨가 연출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출연진 중 최종원과 박건영이 토요일 밤의 열기 주제가를 불러 이벤트가 더욱 빛났다고 한다.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는 수도 누르술탄에 위치하고 있으며, Aiman Mussakhajayeva 총장은 국민예술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8개의 단과대학과 20개의 학부전공, 16개의 대학원 전공이 있다. 학부과대는 음악, 민속예술, 드라마, 연극, 영화촬영, 안무, 미술, 사회인문학 분야를 보유한 문화예술 명문대학이다.
카자흐스탄의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2배이며 세계 9위다. 인구는 1920만여 명으로 GDP 10,000달러이다. 광물자원으로는 원유 가스 크롬 매장량 세계 1위이며 우라늄 금 은 구리 다량의 광물자원 보유국이다.
우리 연극인이 그런 훌륭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개인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으로도 위상을 높인 셈이다. 연극계의 작은 거인 윤석화는 생각만 해도 심장이 쿵쾅거리는 특별한 여성이다.
사진은 참석자로부터 받은것입니다.


*카자흐스탄 국립대 총장 인사, 연극배우 윤석화




- 2부에서는 장소를 연회장으로 옮겨 윤석화 씨가 연출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두 주인공 최종원과 박건영 소개 후 주제곡 열창.


- 명예박사학위증을 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