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견과류를 아주 좋아합니다.어렸을 때부터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지 못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어릴 적 소원이 호두나 잣을 마음껏 먹어보고 싶었던 그런 원대한 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런 제가 호두만두를 만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커피믹스를 넣어 커피향을 고소하게 호두강정을 만들었습니다.간식 추천은 제대로 해드릴게요.만들면서 얼마나 먹었는지 이거 만들면 조심하셔야 돼요.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서요.남편에게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은 큰일납니다.고소하고 바삭하고 단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호두정이랑 그런데 술이랑 호두랑 같이 먹는 건 너무 안 좋대요.저도 몰랐어요.다른 견과류보다 특히 호두와 술은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니 바삭바삭하다고 술안주로는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 봅시다.호두까기 재료 호두 500g 설탕 4~5큰술 커피믹스 4개 식용유 큰술 15큰술 소금 2꼬지재료 사진에는 깜빡했는데요.호두 강정에는 설탕이 꽤 많이 들어 있어서 소금을 조금 추가해서 설탕의 양을 줄이려고 했거든요.한 2병 정도만 넣었어요.요염한 체망이랄까.. 아무튼 집에 하나씩 있고 싶은데요.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커피믹스를 여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커피믹스에는 인스턴트커피와 설탕과 커피크림이 들어있는데 여기서 커피크림을 꺼내려구요.커피프림까지 들어가면 잘 안 섞여서 덩어리가 생긴다고 다들 말씀하시고… 저는 커피맛 호두만두를 먹고 싶은데 따로 인스턴트 커피는 없어서 믹스커피를 쓰기로 했거든요.고운 체에 넣고 부드럽게 흔들면 커피 가루만 빠집니다.아, 설탕도 입자가 좀 굵고 커피랑 설탕만 남으니까 이걸 넣는 거예요.호두 전처리를 해야 해요.일반 베이킹을 할 때 전처리가 귀찮지 않아서 그냥 만드는데 이건 완전히 호두가 주인공이니까… 쓴맛도 없앨겸 전처리 해드립니다..우선 물에 두세번 헹궈냅니다.1리터 정도 끓는 물에 넣고 약 4~5분 정도 끓입니다.삶을 때 거품이 나고 남은 것도 보여요.4~5분 끓여 찬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채반에 물을 뿌립니다.물기에 젖은 호두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바삭바삭한 호두알약을 만들 수 있는데 수건으로 수분을 제거한 후 프라이팬의 약한 불로 저어가면서 수분을 날려도 되는데 이것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르게 저어야 하기 때문에 저도 이번 에프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까 생각해서 프라이팬에 볶다가 오래 걸려서 포기했다.다시 F로 갈게요. ㅋㅋㅋ 수분이 골고루 말려야 하니까 종이호일은 깔지 말고.그물에 올린 후 열풍이 잘 돌도록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주세요.저온에서 수분을 말려야 하기 때문에 100~120도 정도에서 10~15분 이상 구우면서 호두 상태를 보세요.저는 10분 넘게 구워줬어요.이거는 F 상태에 따라서 다르고 두껍게 올리면 중간에 한번 저어줘야 건조하잖아요.프라이팬에 볶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역시 에프로 말리는 게 훨씬 빠르고 잘 마르는 것 같아요.불을 붙이지 않은 팬에 설탕, 물, 커피믹스, 식용유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은 후중불에서 불을 켜고 기다릴게요.저지 않고 가운데에서 거품이 나요.이때도 충분히 기다렸다가 설탕이 녹았다 싶으면 골고루 저어주세요. 그래서 골고루 거품이 올라오면 전처리한 호두를 넣어줍니다.주걱 2개로 골고루 저어줍니다.저는 중불에서 계속 했어요.균일하게 코팅되어야 하므로 쉬지 않고 골고루 저어줍니다.몇 분만 저어주면 되니까 힘들지 않아요.수분이 다 날아가듯이 졸려서 바닥이 이렇게 말라서 저을 때 끈적끈적한 느낌까지 주면 돼요.넓은 쟁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호두 강정을 부어 넣은 후 평평하게 겹치지 않도록 일부러 하나씩 떨어뜨릴 필요 없이 적당히 평평하게 한 겹 정도로 만들어 선풍기로 빠르게 식힙니다.저는 설탕을 잘 안 넣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안 넣어서 그런지 이렇게 금방 붙지 않고 잘 되는데 햄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역시 졸여서 바삭바삭하면 그냥 끝내려고 했는데 프라이팬에 볶은 건 역시 아니었나 봐요.좀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결국 F160도에서 10분 정도 더 구워줬어요.그리고 똑같이 쟁반에 쏟아서 식혀야 해요. 식혀도 서로 붙지 않고 잘 떨어져서 끈적거리지 않았어요.커피맛이 싫다면 커피믹스는 제외하고 만들어주세요.저는 이거 넣으면 색깔도 더 나고 좋아하는 커피 향이 나니까 자꾸 손이 가요.예쁜 유리병에 담아 간식선물로 자주 받았습니다..남편이 오기 전에 많이 숨겨놔야 해요.안 그러면 다 먹을 수도 있으니까 참참참참… 잊혀지겠지.. 호두와 술은 상극이니 술안주로 준비하지 마세요.호두가 기름에 창내라고 하잖아요.산패한 호두는 독을 먹는 것과 같기 때문에 호두의 상태를 잘 보고 만들어 주십시오.이제 더워지기 때문에 일반 견과류는 와사비나 냉동실에 보내두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간식 추천 딱이죠??이걸로 선물도 많이 하시거든요.튀기면 더 예쁘고 바삭해질 텐데 튀김은 귀찮아서.에프에 굽는 것만으로도 매우 편하고 어렵지 않게 잘 만들어 먹습니다.최대한 재료를 단순하게 달지 않게 만들기 때문에 광택이나 바삭함은 조금 적을지 모르지만 이대로 충분히 맛있습니다..호두가 맛이 없을 수가 없죠.호두의 정과 만들기 열쇠는 전처리를 하면 수분을 날려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한 번만 이 비율로 만들어 보시고 당도를 조절하시면 돼요.호두강정커피믹스 넣어서 커피향 가득한 간식 추천드려요.진짜 바삭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