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편도염~ 왕복이요?

세 번의 편도염

여름이었다.

7월 29일 좌편도 부종 우엉이 주사 약 3일분 처방

8월 3일 우편도 붓기 좌둔부 주사 약 3일분 처방

8월 9일 좌편도 부음양쪽 엉덩이 주사;;; 약 5일분 처방

인기글

편도염으로 물든 여름아 하 오른쪽 편도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심판대 신유정이다.제발 용서해 주세요 에어컨 안 틀고 자도록 하겠습니다이제 가을이에요 봐주세요

사진첩 구경 ㄱㄱㄱ

8월 7일 비빔밥에 맞춰서 꼬박꼬박 비빔밥을 한 입 먹는 신유정

세 번째 편도염 걸리기 직전

호캉스하러 용산에 갔지.

내 생에 호캉스는 처음이야.

의외로 용산, 제주도 아닙니다.의외로 용산입니다뜻밖에도 돌하루방은 전국 각지에 침투해 있어요.

사진이 잘 나와서 올려드릴게요~

편도염으로 염증약과 항생제가 계속 살아남아서 그런지 피부가 아주 좋았다

‘더 현대’도 갔다 왔어. 괜찮은데? 흥, 돈이 있으면 쇼핑하기엔 정말 좋지만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 짜증나.

그리고 나 살쪄서 임신한 사람처럼 배가 나오고, 옷도 임부복 같아서 임산부 같았어.

오빠가 사진 찍어준다고 몇 번이고 서서 보라고 하는데 아 뚱뚱하게 찍기 싫은데 자꾸 찍으라고 해서 짜증났다. 형이 화를 낸 게 아니라 살이 찐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는 것.

내 치마 안에 누가 크리놀린을 넣어놨어?

호캉스 가기 전부터 소시지하우스는 꼭 먹어야 한다고 마음먹었는데 이날은 마침 소시지하우스가 쉬는 날이었다. 세상이 무너졌나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오빠가 서치하고 서치해서 소시지 하우스와 비슷한 비주얼의 콜드컷 소시지를 공수해 왔다.진짜 감동이었어.짱짱

갈 때 가도 위스키 한 잔은 좋잖아.

그리고 이때는 이제 목이 슬슬 아파 다음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것이라고 직감했을 당시였다.

뭔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지막을 즐기는 느낌이다.’갈 때 가면 위스키 한 잔은 좋잖아요’.

혹시나 나아질까 봐 편의점에서 저런 것도 사서 먹어봤어

그러나 다음날은 열이 나고 목이 부어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바로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이번에는 주사로 방 두 개를 모두 엉덩이에 맞고 말았다. 에어컨 틀고 잘 거면 마스크 쓰고 자라고 하더라 ㅋㅋ

휴가는 그렇게 편도염으로 물들어 갔어…

아침 먹고 수박씨라고 오빠 이름을 적어놨는데 직원이 그릇을 집으려고 해서

직원들이 “아” “아, 가져가도 돼요” 직원이 “아, 아니에요” “아, 정말 가져가도 돼요” 크크크크크크 “빵터짐”

너무 재미있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겨왔다.

너무 예쁘다.그리고 우리는 강릉에 놀러갔다가 해질녘에 바다에 도착해서 너무 예뻤다.●바람에 파도도 크고, 석양도 아름답다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카트 같은 것도 탔는데 갑자기 비 와서 도로도 너무 위험하니까 30분 만에 그냥 반납할게

아주머니

그래서 갑자기 주문진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정말 좋았다. 이곳이 호캉스를 포함한 모든 숙소중 제일 좋았다;; 역시 즉흥 최고다.

주문진 해변에서 회 포장을 해서 먹는데… 지금까지는 좋았는데…

저 자리에 앉아서 폭죽을 터트렸더니 화약이 다 우리한테 떨어졌고 먹던 음식을 다 버렸다.큭큭큭큭큭큭큭너무웃겨아-……。

너무 즐거웠던 강릉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

이제 음식사진밖에 없어 (웃음)

햄버거는 세계 최고의 음식이다

아웃닭 뼈 없는 고기 반반 개 몰이 맛…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469번길 38 1층 우와나는 아웃덕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지. 꼭 다시 먹어야 돼후라이드 소금에 찍어 먹으면 최고의 맛

경기 부천시 부일로459번길 304층 #부천행 외투집밖에 없어 개가 꿀이 됐다 포켓볼도 치고 다트도 했다. 다트로 이겼네?대박 데킬라 나랑 잘 맞네~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서로1 8번길 7 #모자 온달

옆집에 놀러와서 모자 다 데리고 갔어. 정말 맛있네, 여기… 나 닭발 좋아하나?진짜 맛있는데? 이따가 순두부찌개 너무 맛있어

인천광역시 남동구 백범로376 #풍미감자탕 #풍미등뼈해장국

다음 날 뼈해장국 시켜 먹었는데 이것도 최고의 맛집이었네~ 또 여기도 <겨드랑이랑 오랜만에 이야기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근데 옆에 가서 생각해보니까 나 안해본 얘기 개 많아 할말이 더 있었는데 아쉬워.. 이제 일년뒤에 다시 만날것 같은데.. 흠.. 다시 보증 (1년뒤에..)